벚꽃엔딩 - 야밤산책

Date : 2017-04-09

벚꽃엔딩 - 야밤산책

벚꽃이 절정을 이루던 지난주말은 아내, 아이들과 상주 자전거박물관을 다녀오느라 벚꽃구경을 제대로하지 못하였다.

돌아오는 주말 낮에는 아이들과 벚꽃구경을 해야겠다 계획하였는데 비가 올듯말듯 날씨가 꾸리꾸리하였다.

근처 공원에서 아들이 두발자전거를 도전하기로한 계획도 다음으로 미뤘다. 그러고는 하루종일 집안에서 놀았다.

아이들이 씻고 잠이들고... 

와이프와 마트를 다녀오는길에 차창밖으로 보이는 벚꽃들이 새삼 예쁘다.

한주만 더 지나도 보기어려울것 같아 집에 돌아와 차를 세우곤 와이프와 함께 산책을하였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날씨때문인지 저녁이되어서인지 바람은 차다.

하지만 버스커버스커 노래가사처럼 그 바람에 벚꽃잎들이 흩날리며 예쁘게 떨어진다.

벚꽃들은 가로수 빛을받아 반짝이고 그 벚꽃들 사이로 달빛이 비춘다.

그렇게 벚꽃엔딩...